국힘 “김혜경 여사 군 골프장 이용·차남 관저 거주 등 특혜 감찰하라”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10.31 13:11  수정 2026.10.3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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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이용 경위·헬기 탑승자·비용 정산 확인 요구

"차남 관저 거주는 특혜", 장남 의혹도 사실관계 확인 촉구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일가를 둘러싼 특혜 의혹에 대해 최길수 특별감찰관에게 감찰을 촉구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1일 논평에서 “최 특별감찰관의 첫 번째 임무는 대통령 일가를 둘러싼 특혜 의혹부터 철저히 규명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강조한 초기 대응과 사전 예방을 실천할 첫 시험대가 눈앞에 놓여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뉴시스

박 수석대변인은 감찰 대상으로 김혜경 여사의 군 골프장 이용 경위와 특혜 여부, 헬기 운항 목적과 탑승자 및 비용 정산, 대통령 차남의 관저 거주 적정성을 들었다. 대통령 장남과 관련한 의혹도 법적 권한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논평에서 김 여사의 골프장 이용 의혹, 장남의 가상화폐 관련 인물 교류 의혹, 차남의 관저 거주 문제를 함께 거론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8월 진해 해군기지 내 골프장에서 대통령 가족이 골프를 친 뒤 전용 헬기로 이동했다는 의혹에 대한 민주당의 해명도 문제 삼았다. 그는 “박지원 의원은 가족 동반 골프를 인정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수차례 수정했고, 다른 의원들은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누구 말이 진실이냐”고 했다.


차남의 관저 거주에 대해서는 “청년들은 집값과 대출 규제에 전셋집 하나 구하기도 버거운데, 대통령의 성년 아들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관저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특권적 위선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별감찰관이 충성해야 할 대상은 대통령 개인이 아니라 헌법과 국민”이라며 “권력의 충견이 될 것인지, 국민의 감시자가 될 것인지 행동으로 직접 증명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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