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 목적과 범위 명확하게 규정"
"3일이나 4일 신천지 결과보고"
12·3 내란 당시 행적 집중 규명
11월 본회의 쟁점 법안 처리 채비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왼쪽 두 번째)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1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과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 조사 결과 보고를 본격화한다. 조 대법원장의 12·3 비상계엄 당시 행적을 규명하는 한편, 신천지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다음 주 의원총회에서 보고하며 미뤄왔던 현안 처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11월 5일 국정조사 요구서 보고가 있고, 국정조사 계획서는 11월 12일이나 19일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내에서 국정조사의 목적과 범위도 명확하게 규정했다"며 "그중 하나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2024년 12월 3일 내란 당시 행위다. 이번 국정조사는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란특검에서 불기소하고 종합특검에서도 각하 처분을 내렸는데 당시 조 대법원장의 행위에 대한 규명이 매우 미흡했다"며 "심야 회동이 분명히 있었는데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 조사 결과도 다음 주 의원총회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11월 5일은 본회의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 의원총회가 열릴 것"이라며 "3일이나 4일이나 그때 신천지 관련 결과보고가 있을 예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대비해 11월 본회의에서 쟁점 법안을 나눠 처리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법안이 대략 10여 개 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서너 개씩 5일, 12일, 19일 본회의에 올리게 될 것"이라며 "거기에 맞게 원내에서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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