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우크라 현 상황, 국제사회 우크라 지원과 분리해 접근"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10.30 12:01  수정 2026.10.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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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회복 위해 "사실관계" 강조

대사 소환·공관원 일부 철수는 현지 안전 고려

우크라 지원 국제적 노력엔 "계속 동참"

대러 제재·수출통제 기조도 유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9월 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9월 프랑스 방문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북한군 포로 송환을 둘러싼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갈등과 관련해 "양자 차원에서 우리의 원칙적 입장을 유지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지원과는 분리하여 접근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3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북한군 포로 송환에 대한 우크라이나측의 비공개 합의 위반과 관련해 양자적으로 겪고 있는 일련의 상황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로서는 관련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는 것이 양국 간 신뢰 회복과 관계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이에 입각해 협의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과 공관원 일부 철수에 대해서는 "그러한 과정에서 현지 안전문제 등 제반상황을 고려하여 이루어진 결정"이라고 했다.


위 실장은 대우크라이나 정책 전반이 바뀌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이 사안과는 별개로 우리는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는 계속 동참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대러제재와 수출통제를 일관되게 이행해온 정책에도 변함이 없다"며 "이는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우리 국민·기업의 경제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견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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