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황제골프 의혹' 李대통령 부부 고발…"진실 밝혀야"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10.29 11:37  수정 2026.10.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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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및 국고 횡령 혐의 등으로 고발

"국민께 사죄하고 관련 내용 투명히 공개하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 부부에 대해 직권남용·횡령 등 혐의 고발장 접수를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황제골프'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 대통령 부부를 직권남용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주진우 의원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직권남용 및 국고 횡령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가 프로골퍼를 대동해 황제 골프를 쳤다'고 주장한 주 의원을 전날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그는 "제가 김 여사의 황제 골프 (의혹을) 제기하니 민주당이 오히려 권력으로 입을 틀어막기 위해 저를 고발했다"며 "맞고발을 통해 강력히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10월10일 대구 붕괴 사고가 났을 때 골프를 쳤다. 가족이 치고 그 비용은 신용카드로 결제했나, 현금으로 했나"라며 "신용카드로 했으면 결제 내역을 당당히 공개하라. 현금으로 냈다면 특수활동비로 한 건지 (공개하라)"고 했다. 특별감찰관을 향해서도 감찰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골프를 친 게 맞고 레슨을 받은 게 맞다고 본인 해명이 나왔다"며 "태릉CC는 일반인 예약이 불가능하다. 사실상 10월10일에 가족 골프로 예약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재난 때마다 황제 골프 치는 이 대통령 내외야말로 국민께 사죄하고 관련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라며 "작년 10월부터 올해 12월까지 25번이다.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황제 골프를 쳤다면,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25건의 황제 골프에 대해서도 수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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