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36.5%…민주 31.5%·국민의힘 40.5% [KSOI]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10.28 10:58  수정 2026.10.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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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운영 긍정 평가 1.6%p 상승…부정 평가 58.9%

민주 3.4%p↓·국민의힘 3.4%p↑…양당 격차 9.0%p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인구전략 비전선포식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1.6%p 오른 3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5%, 부정 평가는 58.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0.1%p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부정 평가가 과반이었다. 남성의 부정 평가는 63.9%로 긍정 평가(33.5%)보다 30.4%p 높았다. 여성의 부정 평가는 54.0%였다.


연령별로도 전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특히 30대(65.7%), 60대(64.0%), 20대(62.3%)에서 부정 평가가 60%대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50대에서 46.7%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와 전남광주·전북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부정 평가가 과반이었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66.3%), 부산·울산·경남(65.3%), 대구·경북(63.7%), 서울(63.5%)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에서는 긍정 평가가 60.8%로 전 지역 중 가장 높았으며, 지난 조사(48.9%)보다 11.9%p 상승했다.


정치 성향별로 진보층의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7%p 오른 57.8%였다. 보수층과 중도층의 부정 평가는 각각 80.9%, 56.5%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에서 잘하고 있는 분야로는 외교안보가 13.3%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경제회복(13.0%), 복지노동(6.1%), 국민통합·내란세력 척결(각 5.2%) 순이었다.


잘못하고 있는 분야로는 내란세력 척결이 17.9%로 가장 높았다. 경제회복(17.8%), 외교안보(15.3%), 국민통합(14.4%), 복지노동(2.9%)이 뒤를 이었다.


KSOI는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호남권과 50대, 진보층의 긍정 평가가 상승하면서 기존 지지 기반이 일부 되살아난 모습"이라며 "대미 관계에 있어 선명한 입장 천명과 중수청장, 특별감찰관 등 일부 인사의 불확실성 해소가 지지 기반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도층의 긍정 평가는 하락해 지지 회복이 전반적으로 확산되지는 못했다"며 "국무회의 공개와 중수청장 배석, 대통령의 AI 답변 인용을 둘러싼 공방은 국정운영 방식과 수사기관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를 키워 중도층으로 지지를 넓히는 데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0.5%, 더불어민주당 31.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3.4%p 상승하고 민주당은 3.4%p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는 2.2%p에서 9.0%p로 벌어졌다.


이어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1.8%, 진보당 1.5%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5.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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