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행안위, '올공 투표용지 현장 검증'에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규명해야"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10.28 09:41  수정 2026.10.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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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사실·증거에 따라 검증 이뤄져야"

"재발 않도록 법률 개정·제도 개선 추진"

이태한 선관위 특검이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선관위 특검 현장 검증에 참석하고 있다.ⓒ뉴시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현장 검증과 관련해 철저하고 공정한 검증을 촉구했다.


민주당 행안위원들은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검증은 선거 결과 자체를 다시 판단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동안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제기된 주장을 객관적인 사실과 증거로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고 공정하게 검증해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를 통해 그동안의 논란을 해소하고 장기간 이어진 점거 사태를 마무리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특별검사는 독립적인 수사 원칙에 따라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철저하게 규명해달라. 어떠한 외압이나 정치적 고려 없이 객관적인 사실과 증거에 따라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당한 의사 표현은 존중돼야 하지만 검증을 방해하거나 현장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현장의 안전과 질서를 철저히 확보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선거를 둘러싼 의혹과 논란이 더 이상 시민들의 피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이번 공개검증을 계기로 장기간 이어진 점거 사태를 끝내고 시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서 드러난 선거관리의 문제점도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이미 발표된 재발 방지 대책에 그치지 않고,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필요한 법률 개정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참정권을 온전히 보장하고, 선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보관 중인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과 폐쇄회로(CC)TV 등 관련 물품에 대한 현장 검증을 진행한다.


검증에는 여야 국회의원 등 참관인 약 100명과 언론인 50명 이상이 입회하며 특검팀은 투표지 수량과 기표·인쇄 상태, 보관 장소의 외부 침입 흔적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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