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재선거' 더 크게 외쳐달라"…올공 찾은 장동혁, 선관위 특검 압박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10.28 09:20  수정 2026.10.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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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올공 투표지 검증 돌입

張, 회견서 "올공 시민 감사하다"

"철저하고 공정한 검증 이뤄져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당 지도부가 28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주훈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를 수사하는 선관위 특검팀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된 투표지 247만여장의 위조 여부 등 검증에 나선다. 이 과정을 면밀하게 지켜보겠다고 나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올공 집회' 참석자들에게 "우리가 그동안 절박하게 외쳤던 '부정선거·재선거·당일투표·수개표'를 더 큰 목소리로 오늘 외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동혁 대표 등 당 지도부는 28일 기자회견을 위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 모였다. 이 자리에는 정희용 사무총장을 비롯해 박준태 비서실장, 신동욱·김민수 최고위원, 최보윤 수석대변인, 함인경 대변인 등 인사가 함께했다.


선관위 특검팀이 이날 9시부터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 중인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과 현장 폐쇄회로(CC)TV를 포함한 물품 등에 대해 임의 검증에 나서는 만큼, 당 지도부는 참관인으로서 철저한 검증을 촉구하기 위해 모였다.


장 대표는 "시민들이 올림픽공원에 모여 참정권 수호를 외친 지 145일 만에, 그리고 6월 3일로부터 147일 만에 오늘 재검표가 시작된다"며 "그동안 단 한 순간도 중단 없이 올림픽공원을 지킨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선관위 특검은 국민이 만들어 준 국민 특검으로서 오늘 검증도 국민이 의혹을 가지고 있는 점에 대해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검증이 되어야 한다"며 "참관인들이 함께 지켜볼 것이며, 제대로 참관이 될 수 있도록 참관인들의 권리도 제대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국민 검증이 되어야 하는 만큼, 특검은 철저하고 공정하게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은 특검에 여러 요구 사항을 제시했는데, 어떤 정파를 위한 것이 아닌 국민이 공정하게 검증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요구한 사항을 전달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2개 이상 방송국의 생중계 △수사관 동의 하에 참관인의 육안 확인 보장 △참관인의 문제 제기를 접수·처리할 특검 측 전담 담당자 지정 △현장 확인 및 후속 조치가 가능한 체계 마련 △경찰 병력 배치 최소화 등을 특검팀에 요구한 바 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있어서는 안 되는 참정권 침해가 있었고, 시민의 힘으로 가능할 것 같지 않던 특검을 통과시켰다"며 "오늘은 역사적인 날로서 국민은 특검이 의혹에 대해서 낱낱이 수사로 밝혀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참정권 수호를 바라고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제대로 행사될 수 있기를 바라는 그 열망을 특검이 꼭 받아들여 주기 바란다"며 "참관인의 참관권이 제대로 보장될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가 요구한 사항이 제대로 반영돼서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바란다"고 압박했다.


장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장에 모인 올공 집회 참석자들을 향해선 "어젯밤부터 많은 시민이 올림픽공원을 지켜줬다"며 "우리가 여기서 외친 '부정선거·재선거·당일투표·수개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가슴을 두드리는 절박한 호소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올림픽공원을 찾은 시민과 올공에 오지 못했지만 참정권 수호를 위해 마음을 함께해 준 국민 등을 위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우리가 그동안 절박하게 외쳤던 '부정선거·재선거·당일투표·수개표'를 더 큰 목소리로 오늘 외쳐주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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