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법원 찾은 野의원들과 만찬…보수 통합·재건 강조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 선고 당일 법원에 동행했던 야권 의원들과 만찬을 가졌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진행된 만찬엔 국민의힘 윤상현·김석기·이만희·신성범·조은희·김미애·조정훈·이상휘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과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보수 통합을 강조했다고 한다.
오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서울시정에 집중해 삶의 질과 활력 높은 도시를 만들겠다"라며 "보수가 통합해 정치를 잘해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다같이 뭉쳐야 한다는 점,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고 한다.
참석자들은 오 시장에게 "보수 진영의 든든한 울타리, 큰 나무가 되어 달라"는 덕담을 건넸다고 한다. 또 "합리적이고 개혁적이고 상식적인 보수로서 가야 할 지향점에 얘기해달라"는 주문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준석 의원은 '오뚝이처럼 / 세파를 이겨내니 / 훈풍이 분다'는 '오세훈 삼행시'를 읊으며 분위기를 띄운 것으로 전해졌다.
▲'갑툭튀' 日 투자사 지분 인수 선언…JYP, 야간장서 주가 14% 급등
일본계 투자그룹 더 넥스록 그룹(The NEXROC Group)이 JYP엔터테인먼트(JYP엔터) 지분 공개매수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JYP엔터 주가가 26일 애프터마켓(야간장)에서 급등했다. 하지만 JYP엔터는 관련 제안을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는 이날 애프터마켓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14.38% 오른 4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4만 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주가 급등은 일본계 자본의 지분 매입 추진 계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넥스록 그룹과 SVCV는 이 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르면 내달 JYP엔터 발행주식의 25~50%를 공개매수할 계획으로 관련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5%대인 박진영 창의성총괄책임자(CCO)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한 것을 뛰어넘는 규모다. 이날 현재 JYP의 시가총액은 약 1조5000억원으로 지분 50%는 약 7500억원에 해당한다.
공개매수 개시 목표일은 내달 20일로 공개매수에 앞서 JYP엔터에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인수 제안서를 비공개로 제출하고 약 30일간 협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참사 유해 부실수습…책임자 8명 징계 절차
국토교통부가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당시 희생자 유해 수습 부실과 관련해 직원 8명을 대기발령하고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26일 국토부와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후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열고 책임자 문책과 유해 재수색 후속 조치 등을 논의했다. 홍 장관 취임 이후 유가족협의회와 가진 첫 공식 간담회다.
국토부는 국무조정실 조사 과정에서 유해 수습 부실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된 직원 8명을 대상으로 징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사자 소명 등 관련 절차에 약 두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실제 처분은 빨라야 연말께 이뤄질 전망이다.
유가족들은 초기 수습 책임자에 대한 문책 결과를 공개하고, 장례 절차에 앞서 처분 내용을 통보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참사 2주기인 오는 12월 29일 전까지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의 안전 규정 위반 문제에 대해 국토부가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사고 현장 재수색에서는 초기 수습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한 유해와 유류품 등이 추가로 나왔다. 지난 22일까지 진행된 수색에서 유해 추정물 1711점과 유류품 907점, 기체 잔해 1688.9㎏이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1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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