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주말 골프 '자제 필요' 48.7%
'골프 특검 과도' 53.9%·'필요' 39.6%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월 2일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8.0%p 높게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주말 골프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는 골프 특검법 추진이 과도한 정치 공세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장 대표가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3.6%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9.5%로 긍정 평가보다 25.9%p 높았다.
장 대표의 긍정 평가는 18~29세에서 42.9%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긍정 평가가 53.3%로 부정 평가(41.3%)보다 높았지만, 중도층에서는 긍정 29.6%, 부정 64.8%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김 대표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25.6%로 장 대표보다 8.0%p 낮았다. 부정 평가는 67.6%로 긍정 평가보다 42.0%p 높았다.
특히 민주당의 주요 지지 기반인 전남·광주·전북에서도 김 대표에 대한 부정 평가가 53.3%로 긍정 평가(39.1%)보다 높았다. 진보층에서도 긍정 평가 36.1%, 부정 평가 58.8%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주말 골프에 대해서는 '국정 책임자로서 재난·안보 상황에 대비해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48.7%, '개인 휴식이자 취미 생활이므로 문제될 것 없다'는 응답이 45.0%로 나타났다. 두 응답의 차이는 3.7%p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유선으로 보고받고 수습을 지시한 대응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대응'이 49.3%, '적절한 대응'이 45.1%로 조사됐다. 두 응답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렸다.
야당이 대통령의 주말 골프 일정과 비용 출처, 재난 대응의 적절성 등을 규명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른바 '골프 특검법'에 대해서는 '휴일 야외 활동까지 특검하는 것은 과도한 정치 공세'라는 응답이 53.9%로 집계됐다.
반면 '직무 태만과 비용 투명성을 밝히기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9.6%로, 두 의견의 격차는 14.3%p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특검 필요'가 51.6%로 나타났으며, 30대에서는 '특검 필요' 45.5%, '특검 과도' 48.5%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는 '특검 과도'가 56.6%로 '특검 필요'(38.9%)보다 높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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