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잠재성장률 반등, 역사적 전환점"…재정 투입 주문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10.22 16:09  수정 2026.10.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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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2년 연속 상승' 전망에 "40년 만에 처음"

"성장 과실 대기업 집중되면 잠재력 훼손"

금리 상승 대비 금융 약자 지원 강화

핼러윈 앞두고 "안전은 과한 게 백배 낫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데 대해 "정부가 바뀔 때마다 거의 1%씩 하락했던 잠재성장률이 우리 정부에서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50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고도성장기였던 1980년대 중반 이후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며 "3저 호황이 있던 당시와 달리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 같은 불리한 여건 속에서 나온 전망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다만 "산업구조의 변화로 경제가 성장을 하더라도 청년의 일자리 통로는 좁아지고 수출과 내수 간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시장에만 전적으로 맡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확보된 재정 여력을 청년 일자리 확대와 주택 공급, 국내 소비 활성화 등에 필요한 만큼 충분하게 투입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금리 상승과 관련해서는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다"며 금융 약자들에 대한 지원 강화를 당부했다. 또 "성장의 과실이 대기업에만 집중되면 경제 내부의 격차가 확대되고, 양극화가 심화돼서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훼손한다"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틀을 플랫폼과 금융 등으로 넓혀야 한다고 했다.


다음주 핼러윈을 앞두고는 인파 밀집 지역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주최자가 없거나 모호한 다중밀집 행사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국민 안전에 대해서는 과한 것이 부족한 것보다 백배 낫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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