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용인갑 조직위원장에 윤재복 의결…청년주거TF도 신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10.19 14:41  수정 2026.10.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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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양향자 공개 반발에도 윤재복 임명 절차 마무리

부동산TF 특위 산하 청년 주거 TF 위원장에 조정훈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대표를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부실 경선' 논란이 불거진 경기 용인갑 조직위원장에 윤재복 후보를 임명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부위원장을 경기 용인갑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8일 용인갑 조직위원장 결선투표에서 일부 책임당원에게 ARS 전화가 발신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재투표를 결정했다. 그러나 양향자 최고위원이 재투표 불참을 선언하고 전수조사와 전면 재선거를 요구하면서 당 지도부와 공개 충돌을 빚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도 모두발언을 통해 "저는 합의를 지키며 경선 결과에 승복했다. 정작 결선 결과를 무효화하고 결선 재선거를 결정한 것은 당"이라며 "제가 요구한 것은 당이 인정한 ARS 발신 오류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양 최고위원의 별도 발언이나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부동산정책정상화청년주거TF 신설도 의결했다. 위원장은 서울 지역 재선인 조정훈 의원이 맡고, 나머지 위원 10명은 모두 청년으로 구성됐다. 이는 장동혁 대표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청년 주거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산하에 청년 주거 TF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조정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청년주거 TF는 (이재명 정부와는) 다르게 접근하겠다"며 "집을 가진 사람의 자산 가치보다, 집이 필요한 청년의 삶에서 출발하겠다. 집은 투자의 대상이기 전에 삶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청년들과 함께 부동산 반격을 시작하겠다"며 "집값이 청년의 인생을 결정하는 현실, 그 당연하지 않은 질서부터 바꾸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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