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지역 축제 과잉 의전' 논란에 "인사 하지 않겠다 했는데…불편 끼쳐 죄송"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10.18 14:18  수정 2026.10.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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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공연 중단 후 무대 올라 마이크 잡아

"사회자가 호명해 인사하게 된 것"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월15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순창장류축제 개막공연 무대 중간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유튜브 '신호등TV'

지역 축제 축하공연 도중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했다가 과도한 의전이라는 논란을 빚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민석 대표는 18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순창군 축제 공연 중 가수와 관객 여러분께 죄송한 상황이 있었다"며 "불편을 끼친 가수 HYNN(박혜원)님과 관객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공연 중이라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히고, 공연장 주변을 둘러보는 중 갑자기 사회자에게 호명되어 인사를 하게 됐다"며 "다시 한번 가수와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신호등TV' 등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5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21회 순창장류축제' 개막식 축하공연 도중 무대에 올랐다.


가수 박혜원이 두 곡을 부른 뒤 다음 곡을 준비하던 중 사회자가 무대 위로 예고없이 올라와 공연을 돌연 중단시켰다.


이후 사회자는 "사회자가 중간에 들어오는 게 아니지만 올라온 이유가 엄청난 팬이 있다고 해서 그분이 올라오셔서 인사도 드리고 한 말씀도 하고 이후 박혜원씨 멋진 노래도 들어보기로 하겠다"며 김 대표를 무대 위로 올렸다.


마이크를 잡은 김 대표는 "순창은 장맛이 좋고 사람이 좋고 우리 정부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정동영 장관 고향이어서 좋고 박희승 의원 지역이어서 좋다"며 "축하드리고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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