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임광현 '보은 인사' 의혹 반박…"처남 경력과 발탁 연결할 근거 없어"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10.15 10:21  수정 2026.10.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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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홍 "성과로 실력 입증…일하는 정부 위한 인선"

배우자 총영사 임명엔 "업무 역량·커리어 탁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뉴시스

청와대가 임광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의 가족 이력을 둘러싼 야권의 '보은 인사' 의혹을 반박했다. 임 실장 발탁은 국세청장 재임 중 입증한 성과와 역량에 따른 인선이라는 설명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5일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변호를 맡은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보은 인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둘 사이가 처남과 가족이라는 것은 팩트지만 처남 되시는 분의 경력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인과관계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임 실장의 배우자인 이경은 국경너머인권 대표가 이재명 정부에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총영사로 임명된 데 대해서도 본인의 경력과 업무 역량을 강조했다.


성 수석은 "노무현 정부 시절 해외 공보를 담당한 바가 있고, 미국의 유명한 외교 국제관계 전문대학인 터프츠대 플레처스쿨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한 바가 있고,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둔 이후 국제 엠네스티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관계 분야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며 "개인적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현직 국세청장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발탁한 배경에 대해서는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면서 성과를 실력으로 입증해보인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다"며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 실장의 정무 역량에 대한 우려에도 "정무직의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체납 징수라든지 역외에 빠져나가 있던 세금을 다시 환수하는 성과를 매끄럽게 이끌어내는 자체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 판단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며 "결코 소홀함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강훈식 전 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알력설을 거론하며 임 실장이 청와대 조직을 장악할 수 있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비공식적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 중 하나"라고 일축했다. 이어 "신임 실장께서 일하는 비서실을 실질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성 수석은 전날 열린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는 "초대 중수청장으로 일하는 데 흠결이나 결격이 될 만한 정도의 사유는 굳이 지적하기 힘들 정도로 잘 설명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권, 여당에 몸담고 있는 분들은 중수청을 빨리 안착시키는 쪽으로 에너지와 힘을 싣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다른 방향으로 작동하는 흐름이 있어서 그런 안타까움들이 대통령의 글에 표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SNS 소통이 과도하다는 지적에는 "SNS, X만을 활용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대국민 소통 루트를 개발해서 소통을 다양화할 과정이고 그 과정의 일환으로 수단으로서 X는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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