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 곳곳서 '가족 의혹' 공세 퍼붓자
"정치보복만을 위해 허위 공격 시작"
"지위고하 막론 민·형사 등 강력 대응"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 교육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국회 상임위 국정감사장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자녀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한 의원이 이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동훈 의원은 14일 밤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은 제가 국회의원으로서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출국한 틈을 타 제 가족에 대한 허위공격을 되풀이하는 야비한 정치깡패식 행태를 벌이고 있다"며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품격도 없는 '타진요' 같은 짓을 서슴지 않고 있다. 참 한심하다"고 탄식했다. 한 의원은 현재 외교통일위원회 미주반 국감을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에 체류하고 있다.
그는 "이미 4년 전 무차별적으로 제기된 의혹이 경찰 수사와 수사심의위원회까지 거쳐 종결된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새로운 의혹이 불거진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새삼스럽게 끝난 일을 끄집어내 재탕, 삼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의원은 민주당의 공세를 노골적인 정치보복으로 규정했다. 선거 국면이나 자신의 청문회, 새로운 의혹 제기 등 별다른 계기도 없이 과거에 종결된 사안을 다시 꺼내 가족을 공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저는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적격을 밝히고, 북한 지뢰 공격에 대한 늑장조사를 규명하고, 민주당이 검찰을 폐지하고 보완수사권마저 없애버려 국민 전체를 위험에 빠뜨린 시스템 파괴를 합리화하는 데에 활용해온 '노무현 신화'에 정면으로 맞섰다"며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미관계의 심각한 균열을 지적했다. 그러자 민주당은 아무 맥락도 없이 오직 정치보복만을 위해 저도 아니고 제 가족을 허위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가 해외 국감을 위해 국내에 없는 틈을 타서 국감을 뜬금없이 정치보복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지위고하 막론하고 민·형사 조치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고, 이미 그러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저의 정당한 의정활동에 대한 노골적인 정치보복"이라며 북한의 지뢰 공격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위기의 한미동맹 복원, 1년간 더욱 폭등한 부동산 문제 해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스스로 파괴한 형사사법시스템의 원상 복귀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이럴수록 저는 더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고 반드시 보수재건을 해내서 무능하고 야비한 정치깡패들을 정치권에서 쓸어버리겠다"며 "이런 저급한 정치를 반드시 싹 다 갈아엎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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