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외국인 주민 대상 다국어 폐기물 안내지 26일부터 배포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10.14 10:55  수정 2026.10.14 10:55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그림과 아이콘 활용해 언어 장벽 없이 쓰레기 배출 방법 직관적 안내

QR코드로 종량제봉투 판매소 위치 즉시 확인 가능 서비스 제공

인공지능 기반 6개 언어 지원 기능 연말까지 종량제봉투 검색에 도입 예정

종로구 분리배출 안내지(영어)ⓒ종로구

서울 종로구(구청장 유찬종)가 외국인 주민을 위해 그림 중심의 다국어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홍보물을 제작해 10월26일부터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홍보물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안내지'와 한국어 '헷갈리는 생활폐기물 O/X 포스터'로 구성됐다. 안내지에는 배출 장소와 시간, 품목별 재활용품 처리 방법, 일반쓰레기와 음식물류 구분법, 폐가전·대형폐기물 신고 절차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겼다. 재활용품 수거보상제 참여 방법도 포함됐으며, QR코드를 통해 가까운 종량제봉투 판매소를 확인할 수 있다.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쓰레기를 혼합 배출할 경우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점도 안내한다.


홍보물은 동주민센터, 종로구가족센터, 외국인 주민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자원순환 전문가의 감수와 원어민 및 전문 번역기관의 이중 검수가 이뤄졌으며, 언어 장벽을 낮추기 위해 그림과 아이콘 위주로 제작됐다.


지난 8월 종로구 가족센터에서 한국어 수강 외국인 대상으로 진행된 분리배출 교육ⓒ종로구

종로구는 지난 8월 종로구가족센터 한국어 교육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연말까지는 종량제봉투 판매소 검색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반 6개 언어 지원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이번 안내물을 길잡이 삼아 우리 동네 규칙을 배우고 한국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길 바란다"며, "깨끗한 종로를 함께 가꿔갈 수 있도록 주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 방식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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