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흉기 난동 사건 보고 받아..."강력범죄 특단대책 강구하라"(종합)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10.13 21:54  수정 2026.10.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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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정 뒤 사건 경위·수사 상황 등 확인

신속·엄정 수사, 피해자 치료·신변 보호 당부

강력범죄 특단의 대책·재발 방지책 마련 지시

전자발찌 착용자 관리·감독 체계 점검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인천경찰청을 방문해 대형마트 흉기 난동 사건 대응 현황 점검 및 보고를 받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 대형마트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인천경찰청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보고받았다. 범행이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벌어진 만큼 착용자 관리·감독 체계 전반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부산 일정을 마치고 저녁 상경한 이 대통령이 인천경찰청을 방문해 사건 경위와 수사 상황, 피해자들의 상태 등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서 북극항로 시험운항 환영식과 HMM 본사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유승렬 인천경찰청장으로부터 사건 현황을 보고받은 뒤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당부했다. 또 "피해자들의 치료와 회복, 신변 보호 등 필요한 조치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무고한 시민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강력범죄의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자발찌 착용자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보고에는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경찰 관계자와 박찬대 인천시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하준경 정책실장, 한찬식 민정수석 등이 함께했다.


이날 오후 인천 남동구 홈플러스 인천 구월점 건물에서 한 남성이 건물 내에 있던 불특정 다수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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