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발사 공개 나흘 만
"안보리 결의 위반…즉각 중단 촉구"
발사되는 북한 전술탄도미사일(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연합뉴스
국가안보실은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하자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우리 군의 대비 태세와 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방부·합동참모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회의에서 국가안보실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의 대비 태세 및 안보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고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의 반복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현 한반도 상황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 엄중한 행위로,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합참은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국가안보실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발사한 무기가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3일 이후 9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우리 군은 비행거리를 700㎞ 이상으로 파악했다.
북한은 이후 관영매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사거리가 1000㎞였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사는 우리 정부가 지난 8일 국산 극초음속 활공 비행체(HGV)의 최초 시험발사 성공 사실을 공개한 지 나흘 만에 이뤄졌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