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자기 가족에겐 이중잣대 적용"
"김 대표 아들 스펙용 법안은 뇌피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둘러싼 자녀 특혜 논란에 대해 "김민석 대표 아들은 이 사회를 위해서 좋은 법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 것이고 한동훈 의원의 딸의 경우에는 불공정한 허위 스펙을 쌓기 위해서 남의 자료를 베껴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이 김 대표 아들의 표절 예방 관련 법안을 민주당 의원 10여명이 공동발의한 것은 '아빠 찬스'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계원 대변인은 12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출연해 "김 대표 아들이 그렇게 좋은 법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면 오히려 칭찬받아야 할 일이지 그게 비난받아야 할 일이냐"며 "(스펙용 법안 이라는 건) 의혹일 뿐이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뇌피셜"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의원 딸의 저작권법 위반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경찰의 국제형사사법공조 요청이 검찰 단계에서 반려된 배경에는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한 의원의 존재가 있었다며 "당연히 공조 요청을 했으면 수사가 됐고, 밝혀냈으면 이건 형사 책임을 물어야 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담당했던 공봉숙 검사의 말도 웃긴 게 0.99달러짜리 저작권 문제로 공조 요청하면 100% 거부당할 거라고 하는 데 왜 자의적으로 판단해서 덮냐"며 "0.99달러짜리 저작권 문제가 아니고 남의 수학 문제를 베껴서 전자책을 만들어고 상업적으로 판매한 것은 엄청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이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의 딸 사건을 조사한 점을 언급하며 "남을 사냥할 때와 자기 가족으로 그게 향했을 때는 180도 달라지는 이중 잣대를 적용한다"라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김 대표 아들의 표절 예방 교육 관련 법안을 민주당 의원들이 실제 발의해 줬다며 '아빠 찬스'라고 비판한 한 의원의 의혹 제기에는 "민생 현장에서 현안과 관련한 여러 제안을 받는다. 김 대표 아들이라고 해서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라며 "사회를 위해 필요한 아이디어라면 얼마든지 법안으로 이어지면 더 좋은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