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금융기관 해킹 사건의 수사 인력을 43명으로 확대하고 피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9일 기존 28명이던 수사팀을 43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포렌식 전문 인력 등을 추가 투입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피해 시스템을 분석하고 있으며 공격 서버 차단을 위한 국제공조도 병행 중"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경찰청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이첩 가능성과 관련해 수사 주체가 바뀌더라도 혼선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수청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중대범죄에 해당하는 사건은 다른 수사기관이 먼저 수사에 착수했더라도 중수청에 통보해야 하며 중수청장은 수사 진행 상황과 관계없이 사건 이첩을 요구할 수 있다.
경찰청은 "해당 사건이 중수청법상 중대범죄에 해당하면 이첩 시점까지는 경찰이, 이후에는 중수청이 수사를 맡게 된다"며 "수사 지연이나 공백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동 수사가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경찰청은 "금융기관 해킹 관련 첫 언론 보도가 나온 지난 1일 즉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으며 로그 기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금융보안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사건이 이첩되기 전까지 책임감을 갖고 피의자를 추적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