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771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발행주식 총수의 5.7%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10.08 18:01  수정 2026.10.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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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자사주 3분의 1인 341만3340주 소각

오는 15일 소각 예정…배당 확대·주주환원 강화

HDC CI.ⓒHDC

HDC가 77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 배당 확대에 이어 보유 자사주 일부를 소각하며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8일 HDC는 이사회를 열고 기존에 취득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1024만20주 가운데 341만334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대상은 발행주식 총수의 5.7%이자 보유 자기주식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이사회 결의 전날인 지난 7일 종가 기준 약 771억원 규모로, 소각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기존에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본금 감소 없이 발행주식 총수는 5974만1721주에서 5632만8381주로 줄어든다.


소각 이후 HDC가 보유한 자기주식은 682만6680주로, 소각 후 발행주식 총수의 12.1%가 된다.


소각 대상 주식은 영구적으로 소멸해 향후 해당 주식의 처분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 가능성이 제거된다. HDC는 이번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의지를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HDC는 2025사업연도 주당 배당금을 1년 전 350원에서 450원으로 약 28.6% 늘렸다. 지난해 12월에는 3개년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발표했다.


HDC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기존에 취득해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의 일부를 소각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그룹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투자와 안정적인 주주환원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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