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시안게임 금메달 땄어!"…약속 지킨 엑소 카이 팬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9.22 13:24  수정 2026.09.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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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와 나눈 작은 약속이 실제 금메달로 이어졌다. 홍콩 우슈 국가대표 선샤오위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카이에게 직접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샤오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엑소와 카이의 계정을 태그하며 "나 진짜 아시안게임 금메달 땄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선샤오위 SNS 갈무리

영상에는 과거 엑소 팬 사인회에서 카이와 만난 선샤오위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카이가 "금메달 딸 수 있어?"라고 묻자 선샤오위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실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자신의 경기 영상과 함께 카이와의 약속을 지켰다는 사실을 알렸다.


선샤오위는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고맙다"며 엑소와 카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11월 6~8일 앙코르 콘서트에서 만나"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엑소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13년 동안 팬이었고 마침내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어린 시절 엑소를 보며 무대에서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고 10년 넘게 훈련하며 선수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선샤오위는 이번 아시안게임 우슈 경기에서 9.713점을 기록해 마카오 소 초 만(9.710점), 인도네시아 위도도 유지니아 디바(9.706점), 이란 자흐라 키아니(9.703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게임 복합 종목 금메달과 세계선수권 우승에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거머쥔 선샤오위는 선수 인센티브 상금 제도에 따라 100만 홍콩달러(약 1억7418만원)의 포상금도 받게 됐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꿈만 같다.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며 금메달 소감을 전했다.


ⓒ선샤오위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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