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바이어와 우리 참가기업이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세계 스마트농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스마트팜 기업들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바이어 100여개사와 총 210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스마트온실, 수직재배, 농장관리 플랫폼 등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국 웨이팡·우한에서 K-스마트팜 수출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스마트팜 기업 13개사가 참여했다.
참가기업들은 스마트온실과 시설재배 시스템, 환경제어·자동화 솔루션, 농장관리 플랫폼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인도네시아는 과일과 채소 소비가 늘면서 안정적인 품질 유지와 연중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온다습한 기후를 고려한 시설·환경제어 기술과 AI·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솔루션도 주요 수요 분야로 꼽힌다.
베트남 역시 정부가 2022년 ‘농업·농촌 개발 분야 디지털 전환계획’을 발표한 뒤 스마트팜과 데이터 기반 영농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수출뿐 아니라 현지 기업과의 기술제휴와 합작법인 설립, 제3국 공동 진출 가능성까지 모색했다.
주요 채소 생산기지인 산둥성 웨이팡에서는 스마트온실 농업단지와 종자 연구개발, 대규모 농업단지를 운영하는 현지 기업을 방문해 협력 수요를 확인했다.
우한에서는 곡물재배와 민물어 양식, 차 생산, 양돈 등 다양한 스마트농업 수요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기업 한 곳은 현지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수직재배 기술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로드쇼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 100여개사와 총 21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 네트워킹을 통해 후속 협력 가능성도 높였다고 KOTRA는 설명했다.
김명희 KOTRA 부사장 겸 산업혁신성장본부장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라오스 등 아시아 주요국들이 농업 현대화를 위해 스마트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농식품부와 협력해 우리 기업들이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해외 수요 발굴과 밀착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