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60명 화면을 한눈에…삼성전자, ‘갤럭시 클래스룸’ 공개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9.18 08:57  수정 2026.09.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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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관리부터 맞춤형 환경 설정·무상 서비스까지 교육 현장 지원

교사 500여명 개발 참여…올 하반기 공교육용 태블릿·PC 조달사업 추진

교사가 '갤럭시 클래스룸'의 교실 수업용 솔루션 '삼성 녹스 클래스룸'을 활용해 학생용 태블릿 화면을 확인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학교의 갤럭시 기기 도입부터 관리와 수업 활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특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학교의 갤럭시 기기 도입부터 관리, 활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교실 맞춤형 '갤럭시 클래스룸(Galaxy Classroom)'을 지난 17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갤럭시 클래스룸'은 ▲교실 수업용 태블릿·PC 관리 솔루션(녹스 클래스룸) ▲사용자 맞춤 환경 구성 솔루션(녹스 컨피규어, Knox Configure) ▲무상 서비스 혜택을 하나로 묶어,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주목할 점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교실 수업용 솔루션 '녹스 클래스룸'이다.


교사들은 '삼성 녹스 클래스룸'을 통해 PC나 전자칠판에서 학생들의 기기 사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삼성 녹스 클래스룸'은 화면 공유와 원격 지원 등 수업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현직 초중고 교사 500여 명이 초기 기획 단계부터 개발에 직접 참여했으며 실제 교육 현장 노하우를 반영해 수업에 최적화된 기능과 편의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교사는 '녹스 클래스룸'으로 최대 60명의 학생이 보고 있는 태블릿이나 PC 화면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진도를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해 특정 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수업 중 필요한 앱을 학생들이 사용하는 기기에서 원격으로 실행하고, 앱을 고정해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필요에 따라 특정 학생의 기기를 음소거하거나 화면 또는 기기 전체를 잠글 수 있다.


학생의 기기에 오류가 발생하거나 수업 진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교사가 해당 기기에 원격으로 접속해 문제 해결을 도울 수도 있다.


그룹 활동에서는 학생 기기를 그룹별로 묶어 관리할 수 있어 협업 수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발표 학생의 화면이 다른 학생들의 각 기기에 표시돼 발표 내용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는 구글과의 연동도 지원한다. 기존 구글 교육 계정을 사용하던 학교의 경우, 기존 구글 계정만으로 '녹스 클래스룸' 사용이 가능해 간편하다.


이 밖에도 '녹스 클래스룸'은 타이머와 수업 참여용 코드 안내, 공지 게시판 등 수업 진행을 돕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B2B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용 환경 설정이 가능한 '녹스 컨피규어'도 제공된다. 학교에서는 교육용 어플리케이션 등을 태블릿에 일괄 설치할 수 있으며, 제품 부팅 시 학교 주요 어플리케이션을 바로 실행 가능하게 하는 등 교실 수업에 최적화된 맞춤 세팅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교육 환경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갤럭시 클래스룸'을 통해 구매한 태블릿·PC의 무상 서비스 기간(태블릿 2년, PC 1년)을 최소 1년 이상 연장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갤럭시 클래스룸'을 기반으로 공교육용 태블릿·PC 조달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클래스룸'은 실제 교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수업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교사와 학생들이 갤럭시 기기를 활용해 창의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6년 1월 AI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북6’ 시리즈를 공개하며 AI PC 라인업과 갤럭시 기기 간 연결성을 확대했다. 갤럭시 AI 기반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생산성 작업을 지원하고, 스마트폰·PC·태블릿을 아우르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강화하는 등 AI 기반 디바이스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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