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평택 칠러공장 연구개발 현장 점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15일 산업용 대용량 히트펌프 시스템 핵심기술과 실증·운영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인 LG전자 평택 칠러공장을 방문해 산업용 대용량 히트펌프의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현장을 격려했다.ⓒ에기평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15일 산업용 대용량 히트펌프 시스템 핵심기술과 실증·운영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인 LG전자 평택 칠러공장을 방문해 산업용 대용량 히트펌프의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현장을 격려했다고 16일 밝혔다.
과제는 화석연료 보일러에 의존해 온 산업 공정열을 폐열 회수와 전기 기반 히트펌프로 대체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압축기, 열교환기, 히트펌프 시스템 등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하여 제지 건조공정에서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기평은 이날 LG전자로부터 대용량 히트펌프 연구개발 현황을 청취한 후 과제를 통해 개발된 히트펌프 시스템을 확인하고 향후 연구개발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LG전자가 개발한 히트펌프는 단일 유닛 1000RT급 무급유 자기베어링 터보압축기와 지구온난화지수(GWP) 1 수준의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국내 최초의 대용량 산업용 히트펌프다.
100℃ 이상의 고온수를 공급할 수 있어 보일러 스팀에 의존해 온 다양한 산업 공정의 열원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품은 실증현장인 대구 소재 제지기업 아진피앤피에 성공적으로 설치돼 지난 7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갔다. 앞으로 제지 건조공정의 폐열을 회수해 생산한 고온수로 기존 보일러의 공정 스팀을 대체하고 2000시간 이상의 장기 운전을 통해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승재 에기평 원장은 "산업부문 공정열을 전기화하는 것은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과제"라며 "오늘 직접 확인한 대용량 히트펌프 기술은 산업용 히트펌프의 용량과 공급온도를 한 단계 끌어올려 열 수요가 많은 대형 공정에서도 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제지공장 실증을 통해 성능과 신뢰성이 충분히 입증되어 산업 현장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에기평은 우리 기업이 성장하는 글로벌 산업용 히트펌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