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공동주택 5만 9000 세대 에너지 절감 설계 점검

인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15 15:25  수정 2026.09.15 18:56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친환경주택 전문기관 지정 후 81건 검토…저탄소 주거환경 조성 지원

iH 사옥 전경 ⓒ iH 제공

인천도시공사(iH)가 공동주택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낮추기 위한 설계 검토를 확대하며 인천의 저탄소 주거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iH는 2022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친환경주택 에너지 절약계획 검토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올해 9월까지 모두 81건의 에너지절약계획서를 검토했다고 15일 밝혔다. 검토 대상은 공동주택 5만9134세대에 달한다.


친환경주택 에너지 절약계획 검토는 공동주택을 짓기 전 설계 단계에서 에너지 절감 기준을 제대로 적용했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을 사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 단계부터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iH는 공동주택 사업자가 제출한 계획서를 대상으로 친환경주택 설계조건 8개 항목과 건축·기계·전기 분야의 의무사항 14개 항목 등이 기준에 맞게 반영됐는지를 살핀다.


특히 검토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오류와 공종별 문제를 분석해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줄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자의 행정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친환경 설계가 실제 주택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성 강화에도 나선다. iH는 앞으로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공동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전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허가 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그동안 축적한 검토 사례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계획서 검토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iH 관계자는 “친환경주택 에너지 절약계획 검토는 행정 절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과 건축물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출발점”이라며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의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