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물가 잡고 소비 돕고…부천시, 할인·환급 혜택 ‘풍성’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14 08:00  수정 2026.09.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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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개 성수품 가격 집중 점검…착한가격업소·전통시장 할인 혜택도

부천시 착한 가격업소 캐시백 행사 안내 포스터 ⓒ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성수품 가격 관리와 불공정 거래 단속에 나선다.


시는 오는 27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 대책반을 중심으로 명절 주요 품목의 가격 동향을 집중 관리한다고 14일 밝혔다.


관리 대상은 사과와 배, 소고기 등 추석 성수품 19개 품목을 포함해 모두 69개 품목이다. 시는 품목별 가격 변동을 살피고 필요할 경우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장보기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점포 등을 대상으로는 오는 23일까지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명절 분위기를 틈탄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해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시민들의 실질적인 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 관내 착한가격업소에서 부천페이를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추가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1인당 월 최대 5만원까지 지급되며 관련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 종료된다.


착한가격업소 이용객을 위한 카드 할인도 진행된다.


9월 한 달 동안 롯데·삼성·하나·농협·국민·현대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2000원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별 세부 조건은 각 카드사 누리집이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시장 이용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강남시장 등 지역 내 8개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환급액은 1인당 최대 2만원이다.


김종만 부천시 지역경제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가격과 거래질서를 면밀하게 관리해 시민들의 부담을 낮추겠다”며 “착한가격업소와 전통시장 등에서 마련한 할인 혜택을 활용해 실속 있는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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