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15일 미래디자인포럼…시민·소상공인·학계·행정 머리 맞대
인하대 전경 ⓒ 인하대 제공
인천e음이 단순한 캐시백 지급 수단을 넘어 지역 내 소비와 생산, 투자를 연결하는 지역순환경제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하대는 오는 15일 60주년기념관 112호(INHA Creative Space)에서 ‘인하인천미래디자인포럼 제7회 공론장’을 열고 인천e음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론장의 주제는 ‘인천e음, 캐시백 넘어 지역순환경제 플랫폼으로—지역순환경제 어떻게 만들까?’다. 시민과 소상공인, 학계, 행정 관계자 등이 참여해 지역화폐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눈다.
인천e음 캐시백은 인천시 재정 여건에 따라 지난 7월 한때 지급이 중단됐다. 인천시는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21일부터 캐시백 지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논의에서는 캐시백 규모와 지급 여부에만 머물지 않고 인천e음이 지역에서 발생한 소비가 다시 지역 기업의 매출과 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정책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포럼에서는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각각 발제에 나선다.
양 교수는 인천e음을 소비 지원 중심의 지역화폐에서 구매·금융·데이터 등을 연계하는 공공 인프라로 확대해 지역 내 자금 순환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지역 스스로 경제정책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경제적 자기결정권’ 강화 방안도 다룬다.
김 원장은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소개한다. ‘경기살리기 통큰세일’과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 등의 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목적에 맞춘 지역화폐 혜택 설계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정토론에서는 상인과 시민사회, 지역화폐 운영사, 시의회와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인천e음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경제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한재준 인하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8명의 토론자가 의견을 제시한다.
인하대 지역협력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론장이 캐시백을 둘러싼 단순한 지원 논의를 넘어 인천의 경제적 자기결정권을 높이고 지역 안에서 경제가 순환하는 구조를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인천미래디자인포럼은 인천의 미래 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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