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 잃었지만…" 김민종, MC몽 고소 취하 심경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9.10 13:49  수정 2026.09.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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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욱더 깊이 성찰하겠다."

MC몽, 지난 5월 김민종이 연예계 불법도박 모임에 연관돼 있다고 주장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MC몽을 상대로 제기했던 명예훼손 고소를 취하하는 심경을 밝혔다.


10일 김민종은 "어제부로 MC몽을 고소한 사건을 취하했다"고 밝히며 "소식을 접하신 많은 분들께서 '왜 그리 쉽게 고소를 취하하느냐'며 걱정 어린 말씀을 해주셨다. 하지만 더한들, 그리한들 이미 지난 시간이고 엎질러진 물이다. 앞으로 더 나은 저를 만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저 자신을 위해 깊은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민종ⓒ

그는 "내게 그 110일이라는 시간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시간이다. 그로 인해 많은 것을 잃었지만, 또 많은 것을 얻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 속에서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하고, 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 김민종은 더욱더 깊이 성찰하며, 더 나은 김민종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MC몽은 지난 5월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김민종이 연예계 불법도박 모임에 연관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민종은 이를 부인하며 "근거 없는 주장으로 38년간 쌓아온 명예가 훼손됐고, 협의 중이던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이 중단되는 등 실질적 피해를 봤다.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해 원칙대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MC몽은 지난 5일 다시 라이브 방송을 열어 "김민종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고 오해를 풀었다", "김민종을 언급한 것 자체가 잘못이었다"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날 김민종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오성헌 변호사)는 "9월 1일 MC몽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제기했던 고소를 9월 9일 취소했다"고 입장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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