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력수요 47.3GW 전망…정부, 발전량 줄여 공급과잉 막는다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09.10 10:00  수정 2026.09.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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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 가동 줄이고 ESS 충전시간 조정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필요시 출력제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장관 주재로 전력 수급 현황과 가을철 전력계통 운영방안을 점검했다사진은 경남 남해읍 인근 태양광 패널. ⓒ뉴시스

정부가 추석 당일 전력수요를 47.3GW로 전망하고 발전량 감축과 수요 확대를 통해 가을철 전력망 안정화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장관 주재로 전력 수급 현황과 가을철 전력계통 운영방안을 점검했다.


오는 25일 추석 당일 오후 1시 총 전력수요는 47.3GW로 전망됐다. 가을에는 냉방 수요가 줄어드는 반면 태양광·풍력 발전량은 늘어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전력 공급이 수요를 웃돌 가능성이 커진다.


기후부는 오는 19일부터 11월15일까지 58일간 가을철 경부하기 전력수급 안정화 대책 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공급 과잉을 막기 위해 주요 발전기 정비 일정을 조정해 운전을 최소화하고 석탄발전단지 가동도 줄인다. 플러스 수요반응(DR) 제도를 개선해 전력 소비를 늘리고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충전시간은 기존 오전 6시~오후 3시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로 조정한다.


주말·공휴일 낮 시간대 전기차 충전도 유도한다. 9~10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자가소비용 전기차 충전 전력량 요금은 50%, 충전서비스 사업자용 요금은 최대 32% 낮춘다.


추가적인 발전량 제어가 필요할 경우에는 경직성 전원의 출력제어에 들어간다. 출력제어가 사전에 예상되면 발전사업자에게 전날과 당일 오전 9시, 제어 30분 전 등 세 차례 안내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가을철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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