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6800억 규모 태국 차세대 호위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9.09 08:46  수정 2026.09.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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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과정서 안정적 사업 세부 조건 면밀히 조율

국방부·방사청 등 정부 지원과 국방 교류 뒷받침

한화오션이 태국 왕립해군에 제안한 차세대 호위함 항해 상상도 ⓒ한화오션

한화오션은 태국 왕립해군 차세대 호위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국 해군 호위함 1척 건조와 통합 군수 지원을 포함한다. 태국 왕립해군은 앞서 공고를 통해 사업 규모로 167억3000만 바트(약 6833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태국 왕립해군과 세부 협상을 진행한다. 회사는 기술 사양과 사업 범위, 계약 조건 등을 조율해 최종 계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스페인, 싱가포르, 튀르키예 등 글로벌 방산 업체들이 참여했다.


한화오션은 2018년 태국 왕립해군에 1차 호위함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인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함정 건조 실적과 후속 협력 경험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군의 지원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힘을 보탰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대한민국 해군은 양국 해군 간 교류와 양자대담,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태국 기항,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등을 통해 태국과의 국방 협력 기반을 쌓아왔다.


한화오션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태국과의 해양 방산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수상함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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