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산은·수은, ‘글로벌 스케일업 펀드’ 조성…4500억원 공동 출자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9.07 11:25  수정 2026.09.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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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국책은행 각 1500억원 출자…대형 1개·중형 2개 펀드 구성

중소·중견·벤처기업 성장자금 공급·해외 진출 지원

9월 30일 제안서 마감…11월 위탁운용사 선정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IBK기업은행과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유망 중소·중견·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70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한다.


세 국책은행이 각각 1500억원을 출자해 총 4500억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한다.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은 7일 ‘정책금융기관 글로벌 스케일업 협력펀드’ 출자사업을 공동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미래 신산업 분야 유망기업에 성장자금을 공급하고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출범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에서 선정한 7대 핵심 공동·협력사업 가운데 하나로, 협의회 출범 이후 처음 구체화된 공동 협력사업이다.


펀드는 총 3개로 구성된다. 3000억원 규모의 대형펀드 1개와 각각 2000억원 규모인 중형펀드 2개를 조성한다.


3대 국책은행이 펀드에 출자하는 금액은 총 4500억원으로 전체 목표 결성금액의 64.29%다.


대형펀드에는 1926억원, 중형펀드에는 총 2574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자금은 민간 출자 등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이번 공동펀드를 통해 혁신성장과 생산적 금융 분야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투자·금융 지원 역량을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공동 회의를 통해 펀드 조성방식과 지원 대상, 사업 일정 등을 협의해왔다.


출자사업 제안서는 오는 30일까지 받는다. 이후 세 기관이 공동 심사를 거쳐 11월 중 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향후에도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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