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운 곳을 대신 긁어주는' 이색 서비스로 중국에서 매달 약 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사업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선전에서 '수마(suma)'라는 긁기 전문점을 운영하는 장샤오차오 씨는 올해 5월 첫 매장을 연 데 이어 한 달 만에 두 번째 매장을 열었다.
ⓒSCMP 홈페이지 갈무리
고객은 침대에 엎드리고 직원은 특수 제작한 뾰족한 손톱을 착용해 몸을 부드럽게 긁어준다. 이용료는 시간당 300위안(약 5만6000원)이다. 두 매장의 월 평균 매출은 10만 위안(약 1990만원)에 달하며 고객의 약 70%가 남성이다.
장 씨는 "도시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에 서비스 수요가 많다"며 "일부 고객들이 마사지보다 더 편안하다고 평가하고 재방문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사업 아이디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얻었다. 과거 전자상거래와 미디어 사업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장 씨는 한 여성이 남편의 등을 긁어주는 영상에 달린 '누군가 내 등도 긁어주면 돈을 내겠다'는 댓글을 보고 창업을 결심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등을 긁어주던 기억도 계기가 됐다. 장 씨는 "아버지가 등을 긁어주면 편안하게 잠들 수 있었다"며 "중국 전역에 100개 매장을 내고 '긁기'를 하나의 직업으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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