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식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강연하는 모습.ⓒ신한금융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미래 성장의 핵심 가치로 '신뢰'와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시했다.
1일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특별강연에 나선 진옥동 회장은 "신한만의 확고한 신뢰로 더 높이 도약하자"고 말했다.
그는 금융의 형태가 달라지더라도 금융회사는 결국 고객의 신뢰로 평가받는다고 강조했다.
'신뢰'가 다음 행동으로 나아가기 위한 선행조건이자 결정적 요인이란 설명이다.
특히 AI 시대에는 신뢰의 대상이 고객을 대신해 상품을 비교하고 투자와 거래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회장은 "앞으로 중요한 경쟁력은 단순히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를 넘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얼마나 잘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2030년이 상징하는 중장기 미래를 타깃으로 그룹 중기 전략 'Great Challenge 2030'을 수립하고 올해 경영 슬로건을 'Great Challenge 2030, 미래 금융을 향한 대담한 실행'으로 정했다.
신한은행은 생성형 AI를 기업여신 심사 지원과 영업점·상담 채널 고도화에 본격 적용하고 있다.
특히 법인 여신 분야에서는 '여신심사지원 Agent'를 통해 기업 분석과 의견서 작성 지원을 자동화·표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 회장은 또 "신뢰를 잃는 것은 미래의 성장 기회를 잃는 것과 같다"며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내부통제·수익성·시장지위·고객기반·조직문화·AX 등 모든 영역이 서로를 받쳐주며 제 역할을 해야 '지속 가능한 신한'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한의 지난 25년은 성공과 실패, 도전과 반성을 거치며 성장해 온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신한만의 확고한 신뢰와 서로를 받쳐주는 모든 영역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높이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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