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데뷔 6년 만에 ‘빌보드 200’ 첫 1위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8.31 10:39  수정 2026.08.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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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 체제 첫 앨범으로 자체 최고 기록…7개 앨범 연속 톱10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데뷔 6년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하이픈의 미니 8집 ‘더 신 : 블리스’(THE SIN : BLISS)가 9월 5일 자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한다고 밝혔다. 엔하이픈이 이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 신 : 블리스’는 집계 기간 총 9만 8000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앨범 판매량은 9만 2000장으로 이번 주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스트리밍 환산 판매량(SEA)은 공식 스트리밍 691만회에 해당하는 6000 유닛으로 집계됐다.


엔하이픈 ⓒ빌리프랩

‘빌보드 200’은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SEA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반영한 트랙 환산 판매량(TEA)을 합산해 순위를 산정한다.


엔하이픈은 2021년 미니 2집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로 ‘빌보드 200’에 18위로 처음 진입했다. 이후 총 10장의 앨범을 차트에 올렸으며, 2022년 미니 3집 ‘매니페스토 : 데이 원’(MANIFESTO : DAY 1)부터 7개 앨범 연속 톱10 진입 기록을 이어갔다.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와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는 각각 4위,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시’(DESIRE : UNLEASH)는 3위에 올랐다.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와 미니 7집 ‘더 신 : 배니시’(THE SIN : VANISH)로 두 차례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앨범으로 처음 정상에 도달했다.


엔하이픈은 방탄소년단(BTS), 슈퍼엠(SuperM),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에이티즈(ATEEZ)에 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여섯 번째 케이팝(K-POP) 보이그룹이 됐다.


‘더 신 : 블리스’는 죄악을 모티브로 한 ‘더 신’(THE SIN)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이다. 금기를 깨고 도피한 연인이 여정 끝에 함께하는 축복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를 담았다. 브라질리언 펑크 장르의 타이틀곡 ‘블러디 파라다이스’(Bloody Paradise)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국내에서도 한터차트 기준 초동 판매량 209만장을 넘겼다. 타이틀곡 ‘블러디 파라다이스’는 음악방송 5관왕을 기록했으며,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는 팀 자체 최고 순위인 59위로 진입했다.


2020년 엠넷(Mnet) 서바이벌 오디션 ‘아이랜드’를 통해 데뷔한 엔하이픈은 지난 3월 희승이 탈퇴하며 정원,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6인 체제로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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