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목표 수도정비계획, 기후에너지환경부 승인
고양특례시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등에 따른 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등 안정적인 물공급을 위해 수돗물 공급 체계 강화에 나선다.
주교 배수지 조감도.ⓒ
시는 수도정비계획 변경안을 승인받아 2040년까지의 수도관리 청사진을 확정한 가운데, 배수지 확충과 송수관로 안정화 공사를 추진해 급수 안정성을 한층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7월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고양시 수도정비계획(변경)'을 승인받아 8월 중 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변경안은 2040년을 목표로 수립됐으며, 2040년 기준 하루 최대 47만 1000㎥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40년 하루 최대 수요량은 46만 4277㎥로 예측돼 최대 공급량 대비 6723㎥의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수급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변경안에는 창릉공공주택지구, 풍동2지구, 성사혁신지구 등 주요 개발사업에 따른 용수 수요를 반영해 배수지 증설(2곳) 및 신설(3곳) 등 시설을 확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준공된 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정밀안전점검과 상수도관망 기술진단 등을 실시해 상수도 기반시설의 안전성과 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배수지’는 취수원에서 취수한 물을 정수장에서 깨끗하게 처리한 후, 각 가정에 공급하기 전 보관하는 저장시설이다. 현재 고양시에는 다양한 규모의 배수지 18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배수지의 규모가 클수록 더 많은 물을 저장할 수 있어 물 수요 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으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다.
시는 원당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주교동 일대 유입 인구가 증가하면 물 수요 또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기존 2800㎥ 규모의 주교배수지를 4400㎥를 증설해 총 7200㎥ 규모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2022년도부터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했으며,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6월 공사에 착공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으로 물 수요가 급증한 풍동·식사동 일원에는 현재 급수를 담당하고 있는 고봉배수지의 공급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만㎥ 규모의 풍산배수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풍동·식사동 일원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신설하는 풍산배수지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7월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시는 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배수지 확충과 함께,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송수관로 안정화 공사도 추진한다.
고양정수장 계통의 1단계 송수관로 안정화 공사는 성사동·행신동·토당동·화정동 일대의 송수관로 3.08km를 복선화하고, 노후 송수관로 6.11km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주교배수지 증설과 송수관로 안정화 공사에는 총 사업비 489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현재 고양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한 수돗물은 대자조절지를 거쳐 13개 배수지로 공급되고 있다. 한쪽 관로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관로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송수관로를 추가로 설치하는 복선화 공사를 시행한다. 아울러 30년 이상 경과해 노후화된 송수관로를 대상으로 개량 공사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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