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뇌졸중 이후 건강 문제 겪어
배우 팀 커리가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팀 커리는 지난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톨루카 레이크에 있는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커리의 오랜 매니저 마샤 허위츠는 그가 자택에서 평온하게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커리는 2012년 뇌졸중을 겪은 뒤 건강 문제로 치료를 받아왔다.
팀 커리ⓒ뉴시스/AP
TMZ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경찰이 25일 오후 11시 23분께 커리의 자택으로 출동했으며,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도 이날 밤 응급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1946년 영국 체셔주 그래펜홀에서 태어난 커리는 버밍엄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연극을 공부했다. 1968년 런던에서 공연된 뮤지컬 '헤어'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커리를 대표하는 작품은 '록키 호러 픽처 쇼'다. 그는 1973년 무대에 오른 뮤지컬 '록키 호러 쇼'에서 프랭크-N-퍼터 박사를 연기한 데 이어 1975년 영화 '록키 호러 픽처 쇼'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았다. 영화는 개봉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후 심야 상영을 중심으로 팬덤을 형성하며 대표적인 컬트 영화로 자리 잡았다.
커리는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TV 미니시리즈 '그것'(1990)에서 광대 페니와이즈를 연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클루'에서는 집사 워즈워스 역으로 출연했으며, 뮤지컬 '스팸어랏'에서는 아서왕을 연기하는 등 영화와 TV, 무대를 오가며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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