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바이백 기대·숏스퀴즈에 랠리 지속
잭슨홀·PCE·엔비디아 실적이 다음 분수령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7만7000달러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간 급등에 성공한 만큼 시장에서는 이번 주 비트코인이 7만6000달러선을 새로운 지지선으로 굳히고 8만 달러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7568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0.9% 상승한 수준이다. 이더리움도 같은 기간 2.1%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번 랠리의 배경으로는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환매) 확대가 꼽힌다.
미 재무부는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바이백 규모를 기존 회차당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발표 이후 장기 국채 금리는 고점에서 내려왔고 달러 가치도 약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비트코인 역시 대표적인 희소자산으로 평가받으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상승 과정에서는 숏 스퀴즈도 힘을 보탰다.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연이어 돌파하자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숏 포지션이 대거 청산됐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매수세가 가격 상승을 더욱 키웠다.
이번 급등이 단순한 숏 커버링을 넘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다만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이벤트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잭슨홀 심포지엄에서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예정돼 있으며, 연준이 물가 판단의 핵심 지표로 삼는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발표된다.
엔비디아 실적 역시 인공지능(AI) 투자심리와 위험자산 전반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추가 상승보다 7만6000달러선을 지켜낼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해당 가격대가 지지선으로 자리 잡는다면 8만 달러 도전 가능성도 한층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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