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창립 62주년 맞아 AX 통한 조직 DNA 전환 선언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8.13 13:51  수정 2026.08.13 13:51

산단 AX 위해 공단부터 혁신

조직 AX 중장기 로드맵·교육체계 발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3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62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AI와 데이터, KICOX의 업무 DNA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조직 AX 전환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창립 62주년을 맞아 조직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AX)에 나선다. 산단공이 조직 혁신에 나선 배경에는 산업단지 AX가 있다. 산단 AX를 실현하기 위해선 이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조직 내부의 AX가 선제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산단공은 13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62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AI와 데이터, KICOX의 업무 DNA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조직 AX 전환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산단공은 이날 자체 수립한 'AX 기반 일하는 방식 혁신 중장기 로드맵'과 ‘AI 업무혁신 교육체계’를 발표했다. 그동안의 성과를 되짚는 데 그치지 않고 빠르게 바뀌는 산업 환경에 맞춰 AI와 데이터를 축으로 한 혁신 방향을 전 임직원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내부 공모전인 'AI 활용 워크플로 개선 경진대회' 수상 2개 팀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직원들이 실제 업무 과정에서 발굴한 개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향후 발굴된 아이디어는 보완을 거쳐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다양한 AI 활용 사례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노사도 뜻을 같이했다. 일하는 방식을 바꾸려면 노사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노사 공동 AX 실천선언식'을 가졌다. 선언문에는 ▲반복적·소모적 업무의 AX ▲체계적인 AI 교육과 인센티브 제공 ▲AI 윤리기준 준수 등을 실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기업 성장과 산단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 직원을 포상하는 '2026 산단 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특히 올해는 '자회사 상생협력 유공 포상'을 신설해 의미를 더했다. 전국 사업장의 현장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자회사(키콕스파트너스)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첫 수상의 영예는 서울디지털드림타운(대형사업장 부문)과 부산녹산혁신지원센터(중소사업장 부문)에 돌아갔다.


산단공은 창립 62주년을 기점으로 조직 전반의 AX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임으로써 직원들이 정책 기획과 현장 소통에 더욱 집중하도록 하고 이를 입주기업에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력으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현장에서 일하는 자회사 근로자와의 상생 협력도 꾸준히 넓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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