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 입국 때 마약범죄 예방 강화…산업인력공단-관세청 맞손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8.11 11:00  수정 2026.08.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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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CI. ⓒ한국산업인력공단

고용허가제(E-9)로 입국하는 외국인노동자가 인천공항에서부터 마약범죄 예방교육과 세관 신고·통관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입국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관 현안에도 관계기관이 공동 대응해 외국인노동자 보호를 강화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과 외국인노동자의 안전한 입국 지원과 마약류 범죄 대응·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과 세관은 외국인노동자가 마약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교육과 홍보를 함께 추진한다. 양 기관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세미나도 공동 개최한다.


세관 신고절차와 통관 관련 교육 콘텐츠도 함께 개발해 활용한다. 외국인노동자가 입국 과정에서 겪는 통관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공단은 2004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E-9 외국인노동자의 입국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에 필요한 외국인력의 원활한 도입을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입국 지원에 마약범죄 예방과 세관 절차 안내가 더해지면서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공항 단계의 지원 범위도 넓어질 전망이다.


이병훈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민국에 첫발을 내딛는 공항에서부터 외국인노동자의 안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외국인력 도입 사업을 안전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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