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서 축산 분야 4개 팀 수상
8월 5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개최된 ‘2026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개체·혈통·농가정보와 기상·기후 데이터를 결합해 도축 전 도체등급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이 ‘2026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 축산 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기상청,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2026년 8월5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콘테스트 본선 심사와 시상식을 열고 기상·축산 데이터를 융합한 우수작 4건을 선정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는 기상·기후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전력공사가 수요기관으로 참여했다.
축산 분야 주제는 ‘기상·축산 데이터를 활용한 한우 생산성 영향 분석’이다. 참가자들은 기상 데이터와 한우 이력·등급판정 데이터를 융합해 생산성과 품질 변화를 분석하는 모델과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5개 팀이 참가했다. 축산 분야에는 45개 팀이 참여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심사에서는 데이터 활용성과 분석의 창의성, 기술성, 정책 활용 가능성, 현장 적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축산 분야 최우수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은 소확행데이터팀의 ‘앙상블 AI기반 한우 도체등급 예측과 기상데이터의 생산관리 활용’이 받았다. 소확행데이터팀은 개체정보와 혈통, 농가정보에 기상·기후 데이터를 결합해 도축 전 도체등급을 예측하고 생산관리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우수상인 기상청장상과 특별상인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 장려상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상 수상작이 각각 선정됐다. 축산 분야 수상팀은 모두 4개 팀이다.
대회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는 기상 환경 변화에 따른 한우 생산성과 품질 변화를 예측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농가별 맞춤형 사양관리와 적정 출하 시기 판단 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제시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공공데이터 융합을 확대하고 AI와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기상과 축산 데이터를 융합한 분석은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확대해 농가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축산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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