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입사부터 심판·순위판정까지 실제 절차 적용
시설·운영체계 보완…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 개장 준비
렛츠런파크 영천 모의경주 시행기념 촬영 모습. ⓒ한국마사회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앞둔 렛츠런파크 영천이 실제 경주와 동일한 절차의 모의경주를 통해 시설과 운영체계를 최종 점검했다.
한국마사회는 우희종 회장이 지난 25일 렛츠런파크 영천을 찾아 개장 준비 상황을 살피고 실전형 모의경주를 관전했다고 30일 밝혔다.
우 회장은 관람대와 경주로, 마방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경주마 수송과 출전 관리, 방송·전산 시스템, 심판·순위판정, 관람객 안전관리 등 경주 시행에 필요한 운영체계 전반도 점검했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과천과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 네 번째로 문을 여는 경마공원이다. 마사회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지난 18일과 25일 두 차례 모의경주를 열어 시설과 운영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했다.
25일 모의경주는 경주마 도착과 마방 입사부터 출전 준비, 기수 기승, 출발, 경주 진행, 심판과 순위판정까지 실제 경주와 같은 절차로 진행됐다.
마사회는 출발 게이트와 방송시설, 전광판, 심판 판정시스템, 주로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경주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확인된 개선사항은 담당 부서별로 보완해 개장 전까지 운영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우 회장은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북권 최초의 경마공원이자 한국경마의 새로운 운영체계를 선보이는 중요한 현장”이라며 “경주마와 기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작은 위험요인까지 철저히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의경주에서 확인된 사항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해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경마공원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 관광과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영남권 말산업 발전을 이끄는 상생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우 회장을 비롯해 김병삼 영천시장, 이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경상북도의회·영천시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한옥의 곡선미를 반영한 관람대와 경주로, 마방, 수변공원 등을 갖춘 복합 말문화·레저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마사회는 남은 기간 시설과 경주 운영체계를 최종 점검한 뒤 오는 9월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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