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2분기 영업이익 2731억원…전년비 51.0%↑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7.23 13:36  수정 2026.07.23 13:36

매출액 19.8% 늘어난 2조6093억원 기록

대형 프로젝트 매출·원가 개선 영향 큰몫

삼성E&A 사옥 전경.ⓒ삼성E&A

삼성E&A는 올 2분기 매출 2조6093억원, 영업이익 2731억원, 순이익 1825억원을 시현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51.0%, 28.8%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신규 수주는 3조원을 기록했다.


상반기로 보면 매출은 4조8767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4.0% 늘었다. 영업이익(4613억원)과 순이익(3458억원)도 각각 36.4%, 15.7% 올랐다.


부문별로는 화공이 2조2031억원, 첨단산업이 1조4122억원, 뉴에너지가 1조2614억원을 기록, 고른 성장을 이어 나갔다.


회사 측은 대형 프로젝트 매출의 본격 반영과 프로젝트 원가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양질의 선별 수주 전략과 혁신을 통한 수행 차별화가 실제 가시적인 성과로 보여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모듈 등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 차별화로 원가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상반기까지의 신규 수주는 7조6000억원 기록했다. 화공 부문에서 3조4000억원을 수주했고, 첨단산업 부문과 뉴에너지 부문에서 각각 2조4000억원과 1조8000억원을 수주했다.


주요 수주는 해외 화공플랜트와 중동지역 수처리플랜트 등(모두 발주처 요청으로 세부 내역 비공개)이다.


수주잔고도 약 2.5년치의 일감(전년 매출 9조원 기준)에 해당되는 22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로써 연간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E&A는 올 초 수주 12조원,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의 연간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수주와 매출은 모두 목표 대비 초과 달성 중이며, 영업이익 또한 하반기 프로젝트 매출 반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E&A 관계자는 "화공과 첨단산업, 뉴에너지 3분야의 고른 성장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수 있었다"며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와 지속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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