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AI 혁신사례 확산…청년 서포터즈 66명 위촉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23 10:00  수정 2026.07.23 13:29

22개 공공기관 청년 66명 선발…3개월간 활동

SOC·에너지·산업진흥·서비스 분야 20개 과제 공유

허장 재정경제부 차관이 공공기관 AI 혁신 워크숍 및 청년 AI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다른 기관으로 확산하고 민간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늘리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2개 공공기관에서 선발된 청년 66명은 앞으로 3개월간 AI 활용 현장을 취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재정경제부는 23일 서울 광진구 신용보증기금 Nest Court에서 허장 제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AI 혁신 워크숍 및 청년 AI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재경부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인공지능 및 혁신 소위원회, 공공기관 AI 활용협의체, AI 기업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공공기관 AI 활용 활성화 및 확산 추진계획의 하나로 마련됐다. 공공기관 AI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공공부문의 AI 수요와 민간기업의 기술 역량을 연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재경부는 워크숍에 앞서 22개 공공기관에서 선발된 청년 66명을 청년 AI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이들은 향후 3개월간 공공기관의 AI 활용 현장을 직접 취재해 알리고 국민의 시각에서 AI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워크숍에서는 지난 6월 초 발표된 공공기관 AI 혁신 프로젝트 상위 20개 과제의 추진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과제는 사회기반시설(SOC), 에너지, 산업진흥, 서비스 등 4개 분야로 나눠 소개됐다. 참석 기관들은 우수사례를 다른 기관 업무에 적용하고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민간 AI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위한 간담회와 판로 개척 상담회도 열렸다. 허 차관은 행사장이 있는 AI 특화 벤처보육시설 입주 스타트업을 만나 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 관련 건의사항을 들었다.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공공기관 혁신 프로젝트에 참여한 민간 AI 기업과 다른 공공기관이 설비제어, 순찰로봇, AI 영상분석, 산업설비 감시, 해양환경 관리 등의 기술을 다른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 논의했다.


재경부는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하는 2026 공공기관 AI 혁신챌린지와 청년 AI 서포터즈 활동, AI 우수현장 릴레이 방문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우수사례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허 차관은 “한 기관의 AI 혁신사례가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다른 기관으로 확산되고 공공기관 간 협업과 민간기업과의 기술 협력으로 연결될 때 공공기관의 AI 혁신은 국가 전체의 혁신역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 AI 서포터즈에게 “공공기관 AI 혁신의 가치를 국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국민의 시선으로 새로운 AI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혁신의 연결고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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