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경기도에 '3대 교통현안' 해결 지원 촉구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22 15:00  수정 2026.07.22 15:00

"김포 혼자 힘으론 한계"…GTX-D·서부권 광역철도 지원 촉구

이기형 김포시장 ⓒ 김포시 제공

이기형(사진) 김포시장이 민선 9기 첫 도·시군 간담회에서 김포시의 미래를 좌우할 광역교통망 구축과 산업기반 확충을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도-시군 간담회에 참석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과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 등 지역 핵심 현안을 경기도에 공식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경기도지사와 31개 시·군 단체장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도와 시·군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시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광역교통망 확충을 꼽았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김포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수도권 서북부 철도망을 완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경기도의 지속적인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김포를 비롯한 수도권 서북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핵심 철도망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통과해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경기도가 힘을 보태야 한다고 밝혔다.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도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시됐다.


이 시장은 김포와 고양, 파주를 오가는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권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경기도, 관계 지자체가 함께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현재 김포는 골드라인에 의존하는 교통체계로 시민 불편이 크다"며 "5호선과 인천2호선 연장,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 등 주요 철도사업은 김포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경기도 차원의 강력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교통 인프라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산업정책 지원도 요청했다.


그는 "김포를 첨단산업과 창업이 집적된 혁신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청년·기술창업과 재창업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기반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구축하고 싶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도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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