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7.21 19:41 수정 2026.07.21 19:41협력기업 15개사 참가…기술교류회·B2B 상담
베트남 전력공사 자회사 최초 미팅 제안 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장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5박 7일간 베트남 나트랑, 빈탄, 호치민 일대에서 '해외동반진출 협의회(해동진)' 회원사와 함께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현지 핵심 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수출 상담회와 기술교류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5박 7일간 베트남 나트랑, 빈탄, 호치민 일대에서 '해외동반진출 협의회(해동진)' 회원사와 함께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현지 핵심 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수출 상담회와 기술교류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중부발전 협력 중소기업 15개사 총 31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반퐁과 빈탄 등 현지 발전소와의 기술교류회, ELECS Vietnam 2026 전시회 참가, 베트남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하며 총 133건, 약 106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 중 계약가능액은 약 471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참여기업 중 하나웰텍은 붕앙 2 발전소와 약 69만 달러 규모의 신규 계약에 합의해 7월 말 최종 서명을 앞두고 있다.
지난 17일 호치민에서 열린 해외 바이어 초청 기술교류회와 수출상담회에는 응이손 2, 빈탄 4, 붕앙 2 등 베트남 현지 핵심 발전소 실무자가 초청돼 참가기업들과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 발전소는 단순한 해외 바이어가 아니라 한국 자본과 기술이 이미 참여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응이손 2와 붕앙 2는 한국전력공사가 각각 50%, 40% 지분을 보유한 민자발전(BOT) 사업이며,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이 설계·조달·시공(EPC)에 참여한 바 있다.
빈탄 4 역시 베트남 전력공사(EVN) 100% 직영 발전소이지만 두산에너빌리티가 EPC를 단독 수주해 준공한 곳으로 한국 기업의 기술력이 이미 검증된 현장이다.
국내 공기업과 대기업이 먼저 다져놓은 신뢰 관계를 발판 삼아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까지 함께 견인한다는 점에서 이번 상담의 의미가 크다.
한편 중부발전은 15일과 16일'‘ELECS Vietnam 2026' 전시회에도 참가해 해동진 회원사들의 B2B 수출상담회를 병행했다. 16일에는 그동안 협력관계를 이어온 EVN GENCO-3에 이어, GENCO-1과 GENCO-2가 처음으로 미팅을 먼저 제안해 와 회원사들과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현지에서 쌓아 올린 동반성장 협력 성과가 입소문을 타고 새로운 해외 발전 공기업과의 접점으로 확장된 모범 사례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은 해외사업을 통해 구축한 현지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수출성과 창출을 지원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핵심 바이어 중심의 지역별 맞춤 수출지원을 지속하고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파견과 두바이 WETEX 전시회 주관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강력히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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