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산학연 연계 강화…피지컬 AI 인재 양성 체계 고도화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21 14:01  수정 2026.07.21 14:01

초광역 성장엔진 사업 본격 추진…청라 로봇랜드 연계, 경쟁력 확보

인천대 전경 ⓒ 인천대 제공

인천대가 차세대 로봇산업을 이끌 피지컬 AI(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에 속도를 낸다.


대학 교육과 연구, 기업 현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산업 수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인천대는 교육부의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 육성 정책에 맞춰 피지컬 AI 분야 교육과 산학협력 체계를 한층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학이 축적한 연구 성과와 산업 협력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을 넘어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동안 인천대는 인천시 RISE(앵커) 사업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로봇 분야 특성화 교육을 운영하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을 마련해 왔다.


특히 학생들이 실제 산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교육 방식도 실무 중심으로 진화했다. 디지털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로봇의 성능을 검증한 뒤 실제 장비에 적용하는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자율주행 이동로봇과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실증 교육을 병행하며 학생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교육 경쟁력은 국제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인천대는 세계 로보컵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외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청라 인천로봇랜드와 연계한 실증 교육과 테스트베드 참여를 확대해 지역 산업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학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첨단 로봇 기술을 익히고, 기업은 현장 적응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천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과 대학의 협력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피지컬 AI 분야를 인천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초광역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대학이 보유한 교육과 연구 역량을 결집해 국가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더욱 강화해 피지컬 AI 분야를 선도할 전문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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