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건설현장 '폭염 비상'…IPA, 온열질환 예방 총력전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21 13:50  수정 2026.07.21 13:51

건설현장 8곳 긴급 안전점검…폭염 취약 근로자 보호·현장 관리

박진우(왼쪽 3번째) IPA 건설부사장 직무대리가 21일 인천항 주요 건설현장 8곳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가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IPA는 최근 갑문 보수공사 등 인천항 주요 건설현장 8곳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는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IPA는 현장을 직접 찾아 충분한 식수 비치와 냉방시설 운영, 휴식시간 보장, 냉감장비 지급, 체감온도 관리, 응급상황 대응체계 등 정부의 폭염 대응 기본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확인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비점은 즉시 보완하도록 현장에 개선을 요구했다.


박진우 건설부사장 직무대행은 “체감온도가 높아질 경우 작업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물론,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응급조치와 119 신고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휴게시설 운영 실태와 휴식시간 보장 여부를 직접 확인하며 근로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였다.


IPA는 현장 안전관리와 함께 보건관리자가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근로자별 자가진단과 건강상담을 통해 온열질환 위험 신호를 조기에 확인하고, 근골격계 질환 등 작업 유형별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예방 중심의 보건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도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건설현장에 대한 현장점검과 건강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박진우 IPA 건설부사장 직무대행은 “폭염으로 인한 산업재해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분한 휴식과 작업시간 조정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통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건설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사고 없는 인천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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