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여름방학 맞아 맞춤형 과학 교육과정 10종 운영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7.20 10:50  수정 2026.07.20 10:50

양자역학·코딩 등 선착순 모집

국립과천과학관 '2026년 여름방학 교육과정' 홍보 포스터. ⓒ국립과천과학관

여름방학을 맞아 미취학 아동부터 중학생까지 과학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의 장이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다채로운 신규 프로그램을 포함해 나이별 맞춤형 실험과 탐구, 디지털 코딩 등을 경험할 수 있는 2026년 여름방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의 1기, 8월 4일부터 7일까지의 2기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새롭게 선보이는 6종의 과정을 더해 총 10종으로 짰다. 6~7세 아동들은 화산이나 날씨, 쓰레기, 전기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소재로 직접 조작 실험을 해보는 ‘또옴 연구소’에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교 1~2학년생들은 물체와 물질, 무게, 소리 등을 주제로 삼아 실험하고 관찰하는 ‘안녕! 초등과학’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는 심장 구조나 온도 측정, 산성과 염기성 등을 실험하는 ‘야호! 초등과학’을 진행한다.


4~6학년 학생들은 힘과 속도, 암석, 상태변화 등을 탐구하며 스스로 실험 결과를 기록하고 학습하는 ‘도전! 중등과학’을 준비했다.


중학생 이상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전시탐구 수업인 ‘어쩌다 퀀텀 점프’는 현재 과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브랜드기획전 ‘양자세대’와 결합해 기획했다.


학생들은 분광기를 활용해 선 스펙트럼을 관찰하고, 수면파 실험으로 회절과 간섭 현상을 확인하게 된다.


나아가 이중 슬릿과 광전 효과 실험을 해보며 빛의 이중성을 이해하고 양자역학의 기초적인 원리를 습득할 수 있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양자세대 기획전을 직접 관람할 기회도 제공한다.


학년별 수준에 맞춘 다양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디지털 코딩 교육도 준비됐다. 초등 1~2학년은 로봇 삐오(PIO)를 다루며 코딩의 첫걸음을 떼고, 3~4학년은 엔트리 블록 코딩으로 여러 센서가 달린 로봇을 제어하는 방식을 익힌다. 초등 4~6학년 학생들은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자신만의 게임을 직접 기획하고 개발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충원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과학관에서 호기심과 질문을 가지고, 자신의 삶 속에서 과학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여름방학엔 과천과학관이 탐구생활의 대표적인 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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