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7.13 15:35 수정 2026.07.13 15:35화성시 거주 19~39세 미혼 근로 청년 대상
매월 최대 9만 원 매칭 지원…만기 시 최대 936만 원 수령
ⓒ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결혼을 앞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결혼장려 통장 '연지곤지 통장'의 2026년도 참여자 700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된 '연지곤지 통장'은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이 매월 최대 30만 원을 저축하면 화성특례시가 저축액의 30%를 매칭 지원해 매월 최대 9만 원을 추가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가입 후 24개월 이내 결혼하고 화성특례시 연속 거주, 예비부부 교육 이수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본인 저축액과 시 매칭 지원금, 이자를 합산해 최대 936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들의 실질적인 결혼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해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주민등록초본 등 5종의 서류를 신청인이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공공 마이데이터 본인인증을 통해 자격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어 혼인관계증명서만 제출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2026년 7월 13일 기준 화성특례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1986년생~2007년생)까지의 근로 청년으로, 가입 후 2년 이내 혼인 신고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원금과 은행 이자분만 지급된다.
모집인원인 700명을 초과해 신청할 경우 소득이 낮은 순으로 심사해 선발한다. 신청은 '화성시 저출생 대응 사업 운영 통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정명근 시장은 "연지곤지 통장은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라며 "청년들이 결혼과 가족의 삶을 긍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결혼·출산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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