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손잡고 집 고친다…인천 '희망의 집수리' 본격 추진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10 16:45  수정 2026.07.10 16:45

취약계층 10가구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지역기업 재능기부

인천시 부평구 경원대로 일대에서 열린 희망의 집수리에 참석한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iH 제공

인천시 광역주거복지센터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 개선사업에 나섰다.


지역 기업과 사회단체가 재능기부에 동참하며 민관이 함께하는 주거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역주거복지센터는 올해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저소득층 10가구의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도시공사(iH)를 중심으로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 전국인테리어목수 사회적협동조합, ㈜대성종합건설 등 지역 민간기관이 참여해 기술 재능기부와 건축자재 후원 등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75% 이하의 주거 취약계층으로, 현장 조사를 통해 주택 노후도와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가구에는 도배와 장판 교체를 비롯해 단열 보강, 조명 교체 등 주택 상태에 맞는 맞춤형 보수가 이뤄진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지난 2021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60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인천시가 추천한 42가구를 대상으로 약 두 달간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심의를 거쳐 지원이 시급한 10가구를 최종 선정했다.


현재 절반인 5가구의 공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대상 가구도 순차적으로 시공해 오는 9월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종률 iH 광역주거복지센터장은 "희망의 집수리는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대표적인 주거복지 사업으로, 기업과 단체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 확산에도 의미가 크다"며 "주거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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